애플이 5년여 만에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 2'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 맥스 2를 오는 25일부터 549달러(약 79만원)에 주문받는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2026년 4월 초로 예정됐다. 이는 2020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여 만의 후속작이다.
신제품은 '에어팟 프로 3'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H2 칩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향상된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앰프'도 추가됐다.
H2 칩 탑재로 주변 상황에 맞춰 소음을 조절하는 '적응형 오디오'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대화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외부 소리를 들려주는 '대화 인지'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청력 보호를 위한 '큰 소리 줄이기'와 '개인 맞춤형 음량' 기능이 포함됐다.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라이브 번역'과 시끄러운 환경에서 통화 품질을 높이는 '음성 분리'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헤드폰 마이크를 통한 '스튜디오급 오디오 녹음'도 가능하다.
애플은 새로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최대 1.5배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들어 시리(Siri)에 응답하고, 디지털 크라운으로 아이폰 카메라를 제어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오디오 드라이버 변경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새로운 앰프를 통해 기존의 균형 잡힌 음색을 유지하면서도 더 깔끔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애플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