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이 주요 기술적 지표에서 긍정적 신호를 보이며 다음 목표가로 2800달러(약 403만원)를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주요 차트 패턴을 상방 돌파하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페넌트 패턴의 상단 추세선인 2100달러를 넘어 2287달러까지 9.8%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량도 함께 증가해 상승세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이번 상승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주요 지지선인 20일 지수이동평균(EMA)과 50일 지수이동평균을 모두 회복했다. 이는 강세 반전 신호로 해석되는 '대칭삼각형 패턴'의 완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칭삼각형 패턴은 고점이 낮아지고 저점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통상적으로 가격이 추세선 중 하나를 돌파하면 패턴의 최대 높이만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해당 패턴에 따른 목표 가격은 현재보다 약 26% 높은 2850달러 수준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2770~2880달러 구간은 79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몰려있는 강력한 매물대다. 이는 단기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해당 가격대가 중요한 목표 지점임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도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 참여자들은 3월 내 이더리움이 28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13%로 책정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18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