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밤사이 7만4000달러를 잠시 넘어서며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3%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노무라 산하의 레이저 디지털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상승세가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의 대량 매수와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IG 그룹의 크리스 보샹 수석 시장 분석가는 "다른 모든 자산은 유가에 따라 등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트코인은 그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독자적인 작은 피난처 틈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 수개월간 매도세에 시달렸다. 현재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2만6000달러보다 4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