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방산업체 바이카르(Baykar)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형 자폭 드론 'K2'를 공개하고 군집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간) 군사 전문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바이카르는 지난 14일 K2 공격용 무인기를 공개하고 13일과 14일 이틀간 자율 군집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바이카르는 "K2는 동급 최대 규모의 공격용 무인기"라며 "진보된 AI와 자율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5대의 K2가 참여한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케샨 비행 훈련 및 시험 센터에서 이륙한 5대의 K2 무인기가 사로스만 상공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카르는 "K2는 AI와 센서를 이용해 편대 내 다른 기체와의 상대 위치를 파악하고 오차 없이 대형을 유지하며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고 전했다.
K2는 최대이륙중량 800kg이며, 200kg의 탄두를 싣고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2000km 넘게 비행할 수 있다. 최대 13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해 장거리 전략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
또한 이 드론은 전자전(EW) 상황이나 위성항법시스템(GNSS) 교란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를 통해 지형을 스캔하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정찰 및 감시 임무도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