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용 블랭크마스크 전문기업 에스앤에스텍이 지난해 연결 기준 5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에스앤에스텍은 16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81억원으로 91.6% 급증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와 중국 시장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주력인 블랭크마스크 사업이 96.3%(2348억원)를 차지했다. 신기술사업금융업과 바이오·과학기술 서비스업은 각각 2.9%, 0.8%였다.

에스앤에스텍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에 차세대 노광 기술인 극자외선(EUV) 공정용 소재 개발 및 양산을 위한 'EUV 센터'를 준공했으며, 현재 양산을 준비 중이다.

한편 에스앤에스텍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150원) 대비 33% 증가한 금액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4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