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정공이 지난해 78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16일 화신정공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789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778.7%, 순이익은 291.2% 각각 급증한 수치다. 회사 측은 "신차종 설비 매출 및 관련 상품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 활동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화신정공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27일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131만7977주(약 19억7000만원)를 이익소각했다.

또한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의 주당 50원에서 50% 증액된 금액으로, 배당금 총액은 26억2900만원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자동차부품 부문 매출은 2599억원으로 전년(2096억원) 대비 24% 늘었다. 원소재가공 부문 매출은 1190억원으로 전년(1123억원)보다 6% 증가했다.

화신정공은 자동차용 샤시부품, 정밀가공부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차종에 알루미늄 소재 부품을 공급하며 미래차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