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업체 피엔티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피엔티는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 7192억4382만원, 영업이익 1045억3122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3%, 38.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28억7710만원으로 43.2%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2차전지 사업부 매출은 6604억원으로 전년(7677억원)보다 감소했다. 특히 소재 사업부 매출이 588억원에 그쳐 전년 2213억원 대비 급감한 점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실적 악화에도 재무구조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7975억원으로 전년 말 8759억원보다 9%가량 줄었다. 반면 자본총계는 5880억원에서 6715억원으로 14% 넘게 늘었다.

한편 피엔티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맡은 성현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