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위버가 지난해 매출 성장과 함께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6일 코위버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25억9900만원, 영업이익 3억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24년 76억3400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34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됐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지난 11일 코위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올렸다.
이번 실적은 주력 제품인 PTN(패킷 전송 네트워크)과 WDM(파장 분할 다중화) 장비 등 광통신 장비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은 PTN이 155억2500만원(24.8%), WDM이 97억3700만원(15.6%)을 차지했다.
코위버는 재무 건전성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6.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유동비율은 470.9%를 기록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배당금 30원 대비 66.7% 증가한 금액이다.
코위버는 향후 양자암호통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 솔루션의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