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영기업 콜인디아의 자회사가 약 1조9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2800억원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콜인디아의 자회사인 센트럴마인플래닝디자인연구소(CMPDI)는 183억8000만루피(약 2861억원) 규모의 IPO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석탄 및 광물 탐사를 위한 컨설팅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주당 163~172루피로 제시됐다. 상단 기준 목표 기업가치는 1억3300만달러(약 1조9152억원)에 달한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IPO는 중동 분쟁과 관련된 지정학적 긴장으로 글로벌 시장이 압박받는 가운데 추진된다. 인도 증시 역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올해 상장한 11개 기업 중 7곳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다만 지난 1월 상장한 콜인디아의 또 다른 자회사인 바라트코킹콜은 모회사의 강력한 지원과 제철업계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상장 첫날 주가가 두 배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이번 IPO는 전액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회사인 콜인디아가 보유 지분 최대 1억71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센트럴마인플래닝은 2025년 12월 마감된 9개월 동안 42억5000만루피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