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블록필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필스의 운영사 렐리즈(Reliz LTD)와 3개 관계사는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블록필스는 성명을 통해 "투자자, 고객,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광범위한 논의 끝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가치를 보존하고 이해관계자들의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챕터 11 절차를 통해 사업을 안정시키고 추가적인 유동성과 회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잠재적인 전략적 거래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록필스는 지난달 고객 예금과 인출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1월 중순 9만7000달러에서 2월 초 6만4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부터 사업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록필스는 고객 자금 관련 소송으로 법원으로부터 71개의 비트코인에 대한 동결 명령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