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오 벤처 레주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TOA와 손잡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성분 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레주(Reju)는 TOA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iPS세포 추출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의 OEM·ODM 공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사는 스킨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헤어케어, 육모·양모 제품, 바디케어, 색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레주는 특허 기술과 해외 iPS세포 관련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TOA는 다수의 해외 브랜드를 생산해온 경험과 제조 역량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브랜드로부터 직접 수주도 받을 계획이다.

레주는 노벨상 수상 논문의 공동 저자인 타나베 타케시가 이끄는 '아이피스'(i-Peace)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 아이피스가 제공하는 고품질 iPS세포를 사용해 'iPSF'라는 독자 성분을 개발했다.

레주와 TOA는 양사의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파트너 기업에 높은 수준의 품질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