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제공항이 드론 공격으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 연료 탱크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두바이 당국은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제 허브 공항 중 하나인 두바이 공항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운항 정상화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공항을 허브로 사용하는 에미레이트 항공도 운항 중단을 확인하고 승객들에게 공항에 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일부 항공편은 두바이 월드 센트럴 공항으로 우회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이란과의 분쟁이 시작된 이후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아 운항에 차질을 빚어왔.
한편 이란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 그리스 선사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유조선을 통과시켜 주목된다. 아테네에 본사를 둔 다이나콤 탱커스 매니지먼트가 운영하는 유조선 '스미르니'호가 해당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지난 11일 페르시아만 내에서 마지막 신호를 보낸 뒤 위치추적장치를 끄고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이나콤은 이달 초에도 다른 유조선 '션롱'호를 같은 해협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로다. 분쟁 발발 이후 대부분의 통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중동의 원유 수출길이 막히고 생산량 감축으로 이어졌다. 이란은 분쟁 시작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과 주변국 에너지 기반 시설을 여러 차례 공격해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