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공동 호위 요청에 대해 현재로서는 파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호위함 파견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과 법적 틀 안에서 가능한 일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 등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보호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일본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해외 군사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평화헌법 때문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으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