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터 컬렉션이 여성 사회적 기업가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경연대회 '언락 허 퓨처 프라이즈'를 2026년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16일(현지시간) 비스터 컬렉션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부합하는 사회·문화·환경적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만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수상자는 사업 보조금으로 최대 10만달러(약 1억4400만원)를 받게 된다. 또한 유수 교육기관의 경영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홍보 기회 등도 제공된다.
참가 대상 스타트업은 시제품 개발 및 검증 단계에 있거나, 사업 시작 3년 미만이며 매출액 100만달러 미만인 초기 성장 단계 기업이다.
비스터 컬렉션은 유엔 여성기구(UN Women)의 지지를 받으며 사회혁신기업가 지원기관 아쇼카(Ashoka)와 협력해 이번 대회를 진행한다. 여성 창업가에 대한 저조한 투자 현실을 개선하고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따르면 여성 주도 사업이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는 비율은 3% 미만이다. 반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여성의 기업가 활동 참여가 동등해지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5조달러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샹탈 쿠에리 비스터 컬렉션 최고문화책임자(CCO)는 "기업가 정신은 사회를 바꾸는 강력한 힘"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본, 멘토십, 인지도를 얻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락 허 퓨처 프라이즈'는 2023년 중동·북아프리카(MENA)를 시작으로 2024년 라틴아메리카, 2025년 남아시아에서 열렸다. 현재까지 총 14개 벤처기업에 약 90만달러(약 12억9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받는다. 최종 수상자는 2026년 10월 중국 상하이 빌리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