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공업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 비율로 급증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명전기공업은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323억3320만원, 영업이익 148억1568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4.1%, 389.0%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7억6423만원으로 전년 46억8527만원 대비 17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명전기공업은 송전, 배전, 변전선용 금구류와 전차선용 금구류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납품처는 한국전력공사 등으로, 전력 인프라 및 철도 관련 투자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급증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8.48%로 전년 말 12.57%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회사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세명전기공업은 보통주 1주당 2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주당 배당금 80원 대비 175% 증가한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33억5400만원으로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