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이 지난해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관계사 지분 매각에 힘입어 90%가 넘는 순이익 급증을 기록했다.

16일 오리엔탈정공이 공시한 제46기(2025년 1월 1일~2025년 12월 3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927억1961만원, 영업이익 63억733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5%, 24.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16억9963만원으로 전년(61억785만원) 대비 91.5%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영업이익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순이익 급증은 영업외수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회사는 지난해 4월 관계기업이었던 오리엔탈정밀기계의 보유 지분 28% 전량을 51억686만원에 매각하며 44억5847만원의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을 인식했다. 또한 종속회사인 오리엔탈마린텍으로부터 25억원의 배당금 수익을 수취한 점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선박용 크레인 등 선박 기계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오리엔탈정공의 이번 감사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인인 한울회계법인은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두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오리엔탈정공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46기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