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상이 최근 엔화 가치 급락과 관련해 필요시 외환시장에 대한 과감한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우리는 높은 긴장감을 갖고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면서 엔화 가치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나왔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59.75엔까지 오르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환율은 다소 안정돼 오전 중 159.28엔 근방에서 거래됐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지난주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외환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