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신도시 개발사 랑데부(Rendeavour)와 영국 교육기관 웰링턴 칼리지 에듀케이션이 케냐에 영국식 국제학교를 설립한다.

15일(현지시간) 양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 케냐'는 2028년 9월 케냐의 신도시 타투 시티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3세부터 18세까지 학생 1500명을 수용하는 남녀공학 통학 및 기숙학교로 운영된다.

이번 케냐 학교 설립은 랑데부와 웰링턴 칼리지의 아프리카 내 두 번째 협력 사업이다. 양사는 앞서 나이지리아의 신도시 알라로 시티에 '웰링턴 칼리지 인터내셔널 라고스'를 개교한 바 있다.

랑데부는 이를 통해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를 잇는 범아프리카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케냐, 동아프리카 및 전 세계 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학교는 영국식 교육과정(내셔널 커리큘럼)을 따르며, 최종적으로 A레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신 과학 실험실, 기술 인프라, 50m 올림픽 규격 수영장을 포함한 스포츠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스티븐 제닝스 랑데부 최고경영자(CEO)는 "최고 수준의 영국 교육을 받기 위해 더는 자녀를 영국으로 보낼 필요가 없다"며 "케냐와 타투 시티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가 들어서는 타투 시티는 지난 5년간 35억달러(약 5조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신흥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