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 디스플레이·시스템 통합 전시회(ISLE 2026)'가 스마트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일(현지시간) PR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ISLE 2026은 지난 7일 선전 세계전시컨벤션센터에서 폐막했다. 8만㎡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특히 중동 지역의 민간 항공편 운항 중단 사태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 수는 지난 전시회 대비 6% 증가해 높은 국제적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COB(칩 온 보드)와 MIP(패키지 내 마이크로 LED)가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이 기술들은 고명암비, 저전력, 경량화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고급 회의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도 주요 흐름으로 나타났다. AI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등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에 깊숙이 적용됐다.

친환경·저탄소 기조 역시 업계의 새로운 공감대로 자리 잡았다. 저전력 설계, 공통 음극 방식의 에너지 절약 기술, 별도 냉방이 필요 없는 방열 솔루션 등이 주요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됐다.

이와 함께 투명 스크린, 홀로그램 스크린 등 디스플레이의 물리적 경계를 허문 제품들도 대거 공개됐다. 이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간 디자인, 예술과 융합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다.

업계는 단일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원스톱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상업 소매, 스마트 회의, 홈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에 최적화된 통합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