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의 흥행과 신규 인수한 기업들의 실적 기여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6일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하며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4.2% 상향한 5300억원으로 수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344억원, 영업이익은 6277억원으로 각각 21.3%, 18.3% 올려 잡았다.

실적 전망 상향의 주요 근거는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올해에만 324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존 리니지 지식재산(IP) 게임들의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전체 리니지 라인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7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저스트플레이, 인디고 그룹 등 신규 인수한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 본격화된다. 이들 기업은 올해 456억원, 내년 793억원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을 엔씨소프트에 더해줄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도 '아이온2'의 안정적인 성과(26년 매출 7020억원 예상)와 자체 결제 플랫폼 비중 확대를 통한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작 성과와 인수 기업 가치가 본격 반영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