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2분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 사업 부문이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중산층 소비 반등과 명품 외 패션 장르의 매출 성장세가 강화되면서 기존점 매출이 회계기준으로 11%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일령 반사수혜로 외국인 매출이 80~90% 급증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2분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계절성과 중국 노동절 연휴 효과로 인바운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부진했던 면세점 사업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신세계는 오는 5월부터 공항점 DF2 사업권 반납으로 임차료 부담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면세점 부문은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키움증권은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산층 소비 반등과 인바운드 증가 모멘텀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