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 선거에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 공민들도 참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고 선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사회주의조국에 체류하고있는 해외공민들이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선거에 참가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평양의 제22호선거구 제17호분구에서 투표했으며 "강대하고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선거에 참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리순남 제1부의장의 발언을 인용해 "수령이 위대하여 조국이 강대하고 인민의 존엄도 빛난다"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모시여 우리 공화국은 무궁토록 번영할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고영석 부회장 등 다른 참가자들도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 사회주의조국의 전면적부흥발전에 특색있게 기여하겠다"는 등의 충성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유권자가 단일 후보에 대해 찬반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통상 100%에 가까운 투표율과 찬성률을 기록한다. 북한이 해외 공민의 선거 참여와 충성 맹세를 대외적으로 보도한 것은 체제 결속을 과시하려는 선전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