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가격 회복세가 대규모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발목이 잡혔다.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고래'로 불리는 대규모 보유자들이 지난 3주간 매도세를 이어가며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1000만개에서 1억개 사이의 ADA를 보유한 주소들은 지난 2월 24일부터 약 3주간 총 3억8000만개의 토큰을 매도했다. 이는 1억300만달러(약 1483억원)가 넘는 규모다.
비인크립토는 이러한 대규모 매도세가 주요 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화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고래들의 매도는 소액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시장 전반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실현 손익 지표를 보면 현재 대부분의 카르다노 투자자들은 이익보다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다. 이는 최근 가격 하락의 심각성을 반영하며, 추가 매수를 위축시키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매체는 투자자들이 추가 하락을 피하기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는 '공포 매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매도 압력을 가중시켜 가격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현재 카르다노 가격은 0.264달러로, 저항선인 0.269달러와 지지선인 0.25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약세 신호로 여겨지는 20일 지수이동평균(EMA)선 아래에 머물러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래 매도세와 공포 매도가 계속될 경우 가격은 0.254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0.24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매도 압력이 완화돼 0.269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0.285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