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토트넘 홋스퍼전 무승부 이후 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컨퍼런스리그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5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날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소보슬라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히샬리송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소보슬라이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허탈하다"며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간다면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이런 일이 계속되는지 솔직히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일부 홈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에 대해 소보슬라이는 "야유를 듣지는 못했지만, 팬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 빌라와는 2점 차, 6위 첼시와는 1점 차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역시 "팬들이 좌절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 좌절감을 수요일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가져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