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이 수많은 주축 선수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민을 꺾고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첼시는 잉글랜드 브리스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여자 리그컵 결승전에서 맨유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첼시는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첼시는 부상과 국가대표 차출 등으로 전력 누수가 심각했다. 샘 커, 엘리 카펜터, 밀리 브라이트, 나오미 기르마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다.

첼시는 전반 20분 만에 터진 로렌 제임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맨유 수비수 도미니크 얀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Mancity는 엘리자베스 테를란트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반격에 나섰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첼시의 애기 비버-존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SPN은 이번 패배로 맨유가 우승 경쟁을 하기엔 아직 한계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정신적 강인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첼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남은 3개 대회 우승 경쟁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