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선거를 앞두고 관영매체를 통해 주민들의 생산 성과를 부각하며 내부 결속과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선거의 날은 우리 인민의 경사의 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거를 앞둔 사회 각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특히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조명했다. 9월방직공장의 젊은 여성 노동자들이 "이 나라 공민으로서 처음 참가하는 선거에 떳떳이 나서도록 해달라"며 자발적으로 추가 근무와 기술 연마에 힘썼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우리 새세대들은 이렇게 나이보다 먼저 보답의 키를 높이 자래우고있다"고 평가하며 권리에 앞서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묘사했다.

농촌 지역의 성과도 부각했다. 문덕군 룡림농장 제4작업반에서는 선거 소식이 전해진 후 작업반원들의 사기가 높아져 농사 준비 실적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진정한 인민의 대표를 선출하게 될 대의원선거는 우리 모두의 경사"라는 인식이 퍼져있다며, 각지 일터에서 선거를 '혁신적 성과'로 맞이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