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서방에 책임을 물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성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브랸스크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은 평화적 주민을 반대하는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테러 행위'라고 밝혔다.
성명은 서방의 고성능 무기 사용은 외국 전문가의 직접적인 관여와 일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의 정찰 자료 제공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인 사망자를 초래한 이번 사건의 책임은 전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서방 후견인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 외무성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의 '범죄 행위에 대한 묵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관은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은 군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공보관은 "이러한 공격 행위들이 더는 감행되지 못하게 하려면 특수군사작전을 계속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