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자본주의 사회의 선거를 '돈과 권력의 각축전'이라 비난하며 자신들의 사회주의 선거 제도가 가장 우월하다고 선전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선거를 통해 본 두 사회의 판이한 모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련 발언을 인용하며 글을 시작했다.

신문은 자본주의 사회 선거에 대해 "근로대중의 정치적 권리와 자유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다"며 "돈있고 권세있는 특권계급의 각축전으로 되고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막대한 선거담보금 등 수많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는 근로대중의 대표들이 선거에 나설 수 없다"며 "억만장자나 그의 대변자들, 특권계층만이 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본주의 선거 기간에는 폭력조직이 활개치고 군대와 경찰이 동원돼 공포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선거결과를 날조하는것은 례상사로 되고있다"고 전했다.

반면 자국 선거 제도에 대해서는 "모든 공민들이 선거에 동등한 자격과 권리를 가지고 자유롭게 참가하고있다"며 "가장 우월한 선거제도"라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평범한 사람들이 국가의 정사를 론하는 대의원으로 될수 있다"며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정확히 구현해나가는 선거제도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