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지난주부터 이어진 폭우와 홍수로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총 6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케냐 경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수도 나이로비에서만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피해가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이번 홍수로 케냐 전역에서 2000가구 이상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됐으며, 여러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주 토요일 밤사이 발생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나이로비에서 차량 수십 대가 휩쓸려가고 동아프리카 최대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구조대원들이 불어난 물에서 시신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 발표된 공식 사망자 수는 42명이었으나, 피해가 계속 확인되면서 사상자 규모가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