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럭비 대표팀이 스코틀랜드를 꺾고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며 2026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43-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일랜드는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에 모두 승리한 팀에 주어지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5년간 4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이날 승리로 아일랜드는 식스 네이션스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아일랜드의 최종 우승 여부는 대회 마지막 경기인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이기면 아일랜드가 챔피언십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프랑스가 승리할 경우 프랑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만약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비기더라도 프랑스가 4개 이상의 트라이로 보너스 포인트를 획득하면, 점수 득실차에서 앞서 프랑스가 우승한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1999년 이후 이어져 온 식스 네이션스 우승 도전이 다음 해로 미뤄졌다. 또한 더블린 원정 12연패의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아일랜드는 전반을 19-7로 앞선 채 마쳤으며,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며 대승을 거뒀다. 데뷔전을 치른 다라 머레이가 보너스 포인트를 얻는 트라이를 기록했고, 토미 오브라이언이 경기 종료 직전 쐐기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