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11 운영체제에서 일부 삼성 노트북 사용자의 C드라이브 접근을 막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해 MS가 조사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 등에 따르면 이 버그는 2026년 2월 보안 업데이트(KB5077181) 설치 후 주로 발생하며, "C:\에 액세스할 수 없습니다 -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를 띄운다.
MS는 공식 지원 문서를 통해 이 문제를 인정하고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MS는 삼성 셰어(Samsung Share) 앱과의 관련성을 의심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류는 하드 드라이브 접근과 오피스 프로그램, 웹 브라우저 등 다수 응용프로그램 사용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MS에 따르면 파일 접근, 응용프로그램 실행, 관리자 작업 수행 시 오류가 발생해 사실상 시스템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버그는 윈도11 최신 버전인 24H2와 25H2에서 주로 나타나며,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포르투갈, 인도 등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MS는 해결책으로 윈도 업데이트 메뉴를 통해 해당 업데이트를 제거하는 '업데이트 롤백'을 안내하고 있다. 아직 2월 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는 설치를 잠시 보류하는 것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