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하다드 브라질 재무장관이 올해 1분기 경제가 최대 1%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연간 성장률은 금리 향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다드 장관은 현지 매체 '오페라 문디'와의 인터뷰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8~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룰라 대통령 정부의 신용 및 내수 활성화 조치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다드 장관은 2%를 넘는 연간 성장률 달성은 "금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브라질 재무부 경제정책국은 올해 성장률을 2.3%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재정 지표보다 높은 차입 비용을 더 우려하고 있다며 이를 경제 활동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누적 인플레이션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에 따른 유가 변동성과 잠재적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다음 주로 예상됐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불투명해졌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1월, 20년 만에 최고 수준인 15%에서 동결 중인 기준금리를 이달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란 관련 갈등 이전 0.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은 현재 0.25%포인트 인하 또는 동결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