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커트 러셀이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1993년 서부 영화 '툼스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신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러셀은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툼스톤'은 각본만큼 좋은 영화가 아니었다"며 "나는 그것과 결코 화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툼스톤'은 훌륭한 배우들과 환상적인 각본을 가졌지만, 예산과 감독 문제 등 여러 이유로 더 좋은 영화가 될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의 영향력이 강한 것은 좋지만, 훨씬 더 나아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주연을 맡은 파라마운트+의 새 서부극 '더 매디슨' 공개를 앞두고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옐로우스톤'의 제작자 테일러 셰리든이 만든 신작으로, 러셀은 극중 자신의 힘으로 목장을 일군 프레스턴 클라이번 역을 맡았다.

러셀은 '더 매디슨'의 촬영 과정이 '툼스톤'과 극명히 달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매디슨'은 순항 그 자체였다. 모든 것이 제대로 진행되는 여행 같았고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반면 '툼스톤'에 대해서는 "어려운 작품이었고 편집 과정도 복잡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신작에 대해 "각본이 약속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며 "내가 본 테일러 셰리든의 작품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모든 면에서 장관이다. 샌프란시스코행 기차를 탔는데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한 기분"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