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스텐 슈나이더 독일 환경부 장관이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슈나이더 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 연설에서 “기후에 도움이 되는 것이 우리의 안보와 경제력을 증진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이 1킬로와트시(kWh) 추가될 때마다 우리나라는 석유와 가스 의존도가 낮아지고 에너지 공급은 더 안전해진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0.1% 감소하는 데 그치며 기후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독일은 기후보호법이 정한 목표, 특히 운송 및 잔여 배출가스 부문 목표를 또다시 달성하지 못했다.
슈나이더 장관은 전기차와 히트펌프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진전은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 부문의 배출량 감소는 주로 독일 경제 침체에 따른 것이며, 운송 및 건물 부문의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란과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럽의 산업 중심지인 독일이 세계 석유 및 가스 시장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