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억만장자와 유명인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미국 내 최고급 프라이빗 클럽이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에 위치한 '옐로스톤 클럽'은 여름 시즌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직책의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클럽은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 등이 회원으로 있거나 거쳐 간 곳으로 알려졌다.

옐로스톤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클럽 내 부동산을 소유해야 하며, 2018년 기준 가입비 30만달러(약 4억3200만원)와 연회비 4만1500달러(약 5976만원)를 별도로 내야 한다. 부동산 투자 비용은 수백만 달러에 달해 사실상 억만장자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클럽이 모집하는 직종은 케이크 데코레이터부터 필라테스 강사, 캠프 상담사, 조경사, 바텐더, 바리스타, 레스토랑 관리자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직책의 시급은 약 20달러(약 2만8800원) 수준이다. 바텐더와 바리스타는 각각 시급 15달러(약 2만1600원)와 17달러(약 2만4480원)에서 시작한다. 레스토랑 관리자와 같은 정규직은 연봉이 최대 8만5000달러(약 1억2240만원)에 이른다.

급여 외에도 건강보험, 무료 식사, 피트니스 센터 이용, 빅스카이 또는 보즈먼 지역의 주택 할인 등 복지 혜택도 제공된다. 다만 채용 공고에는 "어떤 사소한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완벽한 고객 만족을 보장해야 한다" 등 높은 수준의 업무 기준이 명시돼 있다.

한 전직 직원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엄청난 부를 가진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그들의 기대치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내 경력에서 이미 최상위 1% 중의 1%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옐로스톤 클럽 측은 이번 채용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