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암호화폐 분석가가 리플(XRP)이 대규모 조정에 앞서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매수 포지션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XRP가 1.34달러일 때 매수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시장 전반에 걸쳐 일시적인 상승 움직임이 나타난 후 더 큰 폭의 하락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닥터 프로핏은 XRP가 현재 '극도로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격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러한 수치는 약세장이 바닥을 찍었던 2022년 12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술적으로 가격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음 대폭락 전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안도 랠리를 예상하면서도, 이러한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며 이후 하락 추세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 가격은 1.40달러 수준으로, 그의 매수 포지션은 현재 수익권에 있다. XRP는 지난 금요일 시장 전반의 랠리 속에서 1.45달러까지 급등했다가 1.39달러 부근으로 소폭 하락한 바 있다.

닥터 프로핏이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XRP의 지지선은 1.30달러에서 1.37달러 사이에 형성돼 있다. 그는 향후 몇 주간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이후 주요 폭락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다른 기술 분석가인 '캐시 트레이즈'(Casi Trades)는 XRP의 장기 목표가로 6달러도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주장하는 등 일부 강세론자들의 기대감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