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셀 루이스(25·톨루카)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최종 무산됐다.

13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루이스의 소속팀 톨루카는 성명을 통해 "루이스가 샌디에이고 FC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내측 반월판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루이스는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루이스는 지난 12일 열린 경기 전반 40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올해 열린 A매치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이 유력했다.

멕시코 대표팀은 최근 잇따른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골키퍼 루이스 앙헬 말라곤(클루브 아메리카)이 이달 초 아킬레스건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데 이어 핵심 미드필더 루이스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에드손 알바레스, 로드리고 우에스카스, 세사르 몬테스 등 다른 주축 선수들도 단기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전력 구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캐나다와 함께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멕시코는 오는 6월 11일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루이스 없이 오는 28일 포르투갈, 31일 벨기에와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 본선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