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이번 주말 미국 중서부 지역에 접근하는 겨울 폭풍에 대비해 일부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토요일 저녁부터 미국 중서부 북부 지역에 블리자드와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가 예상됨에 따라 일부 항공편 예약을 변경하고 있다. 대상 공항은 델타항공의 허브 공항인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을 포함한 26곳이다.

델타항공은 오는 22일까지 여행 일정을 변경하는 고객에게는 운임 차액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기상정보업체 아큐웨더는 이번 폭풍이 위스콘신, 미시간, 아이오와, 일리노이 북부, 미네소타 남동부 지역에 눈을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일요일에는 급격하게 발달하는 저기압인 '폭탄 사이클론'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이미 토요일 예정된 항공편 50편 이상과 일요일 항공편 200편 이상을 취소했다. 이는 일일 운항 일정의 약 3%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