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공동 방출에 동참해 2360만배럴의 원유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지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IEA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에 따른 것이다.

호지슨 장관은 이번에 공급될 물량이 대부분 이미 계획된 국내 생산량을 통해 충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캐나다가 별도의 전략비축유를 대규모로 방출하기보다는 기존 생산 계획을 활용해 IEA의 요청에 부응하는 방식임을 시사한다.

IEA의 비축유 공동 방출은 통상 국제 유가가 급등하거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때 시장 안정을 위해 시행된다. 회원국들이 합의된 물량만큼 자국의 전략비축유를 시장에 풀어 유가를 안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나다의 이번 동참 결정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