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공동창업자가 전문 산업용 로봇 스타트업 '아톰스'를 공식 출범하며 재기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캘러닉 전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스타트업 '시티 스토리지 시스템스'를 확장하고 사명을 변경해 아톰스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 스타트업은 광업, 운송, 식품 분야의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캘러닉은 성명을 통해 "유용하게 고용된 로봇은 주어진 업무에 가장 적합하고, 그 일을 통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계"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작업에 특화된 기계가 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운송, 폐기물 관리 등 여러 산업에서 자동화 요구가 커지면서 전문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수익성으로 가는 명확한 경로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예측 불가능한 환경 탐색, 정교한 추론 능력 개발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는 범용 인간형 로봇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다.
아톰스는 ▲식품 산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아톰스 푸드' ▲광산 생산성 증대에 초점을 맞춘 '아톰스 마이닝' ▲'로봇을 위한 바퀴'로 묘사된 '아톰스 트랜스포트'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캘러닉은 2017년 투자자들의 압박으로 우버 CEO에서 물러났으며 2019년에는 이사회에서도 사임했다. 그는 스타트업 웹사이트를 통해 우버를 떠난 후 "마음이 찢어졌다"고 회고하며, 이제 물리적 인공지능을 사용해 현실 세계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자신의 "소명"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