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석유 봉쇄 조치로 경제난이 심화하자 미국 정부와 대화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대화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석유 봉쇄로 인해 쿠바의 경제 위기가 깊어진 데 따른 것이다.
쿠바는 미국의 강력한 제재, 특히 석유 공급을 차단하는 봉쇄 조치로 국가 경제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대화 개시는 미국의 압박이 쿠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발표로 양국 간 경색 국면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대화의 구체적인 의제나 형식, 향후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 측의 공식적인 반응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