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DHS)의 계약 갱신 지연으로 재난 대응에 필수적인 토네이도 추적 시스템이 주말 동안 중단돼 구조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CNN을 인용해 지난 주말 미국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당시 수색 및 구조팀이 핵심 추적 도구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네이도 추적 시스템 계약이 만료됐으나 DHS가 이를 갱신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계약 규모는 20만달러(약 2억8800만원) 수준이다.
폭풍이 확산되자 여러 주의 관계자들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연락해 토네이도 상륙 지점의 정확한 데이터를 왜 이용할 수 없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계약 지연이 크리스티 노엠 장관이 이끄는 DHS의 지출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토네이도 지도 제작 계약 갱신 승인이 보류됐다는 것이다.
이번 주 초까지도 해당 계약은 갱신되지 않은 상태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로 인해 향후 토네이도 발생 시에도 재난 대응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