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소말리아인 약 1100명에 대한 법적 보호 종료 조치에 일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법원의 앨리슨 버로스 판사는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소말리아 이민자들에 대한 '임시보호신분'(TPS) 종료 조치의 효력을 연기하는 명령을 내렸다.
임시보호신분은 특정 국가 출신 이민자들을 추방으로부터 보호하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인도주의적 이민 보호 제도다.
트럼프 행정부 국토안보부(DHS)는 그동안 12개국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임시보호신분을 종료하려 시도해왔으며, 이는 수많은 법적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번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가 35만명 이상의 아이티인과 약 6000명의 시리아인에 대한 임시보호신분 종료를 막은 하급심 판결에 대해 연방대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