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이 8년간의 비밀 운영 끝에 로봇 인프라 회사 '아톰즈(Atoms)'를 공식 출범하며 사업 전면에 복귀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캘러닉은 이날 회사 웹사이트와 'TBPN' 쇼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벤처 '아톰즈'를 공개했다. 아톰즈는 그가 이전에 운영하던 '시티 스토리지 시스템즈'에서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캘러닉은 웹사이트를 통해 "내가 다음 계획에 대해 친구와 가족, 동료들에게 말했을 때 그들은 내가 '돌아온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며 "중요한 것은, 나는 떠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톰즈는 인간형 로봇 대신 특정 산업에 특화된 기계를 구동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인 '로봇을 위한 휠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캘러닉은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도 나름의 역할이 있지만, 효율적이고 산업적인 규모로 작업을 수행하는 특수 로봇을 위한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의 고스트키친 스타트업인 '클라우드키친'을 아톰즈에 통합하고 사업 영역을 식품 서비스를 넘어 광업, 운송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아톰즈는 우버 시절 동료였던 앤서니 레반도프스키가 설립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프론토(Pronto)' 인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론토는 산업 및 광업 현장에 초점을 맞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캘러닉은 "우리는 8년 동안 비밀리에 운영돼 왔다"며 "직원들은 링크드인에 회사 이름을 올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고, 현재 수천 명의 직원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