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가 핵심 투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타니아 칸다리 모건스탠리 투자운용(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부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의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주목해야 할 투자처로 에너지 안보를 꼽았다.
칸다리 부CIO는 "모든 국가는 매우 안전한 에너지 공급망과 자원을 확보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자원 안보가 세계 권력 역학의 기반이 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투자 전략에 이 같은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쟁 상황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방산주나 에너지주 같은 지정학적 헤지 수단에 집중해왔으며, 최근에는 에너지 안보 및 생산 관련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칸다리 부CIO는 "이번 사태로 인해 에너지 공급망 전체가 부상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정부가 보조금이나 세금 혜택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우호적인 정책을 내놓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 안보 공급망 내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칸다리 부CIO는 구체적인 수혜 대상으로 여러 핵심 광물을 지목하며 "구조적 관점에서 우리는 구리나 원자력 시설에 필요한 우라늄 같은 일부 원자재에 투자해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각국이 에너지 안보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 안전 인프라 투자도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가들이 에너지 독립을 우선시함에 따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위산업 및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고 봤다.
칸다리 부CIO는 시장이 분쟁으로 인해 원유 흐름에 집중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투자가 에너지 관련 투자의 새로운 국면을 활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별로 흥미로운 기회를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