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기존 광고 제거 옵션을 대체하는 새로운 고가 요금제 '프라임 비디오 울트라'를 다음 달 출시한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는 4월 10일 미국에서 '프라임 비디오 울트라'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월 이용료는 4.99달러(약 7200원)다.
이 요금은 기존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비용(월 14.99달러 또는 연 139달러)에 추가로 부과된다. 프라임 비디오 울트라는 현재 월 2.99달러(약 4300원)에 제공되는 광고 제거 옵션을 대체하는 것으로, 사실상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하기 위한 비용이 인상되는 셈이다.
아마존은 가격 인상과 함께 울트라 요금제에 여러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했다. ▲광고 없는 스트리밍 ▲돌비 비전 및 HDR10+를 포함한 4K 초고화질(UHD) ▲돌비 애트모스 음향 기술 등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저장 가능 콘텐츠 수도 기존 25개에서 100개로 대폭 늘어난다.
아마존은 이번 가격 정책 변경에 대해 "프리미엄 기능과 함께 광고 없는 스트리밍을 제공하려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구조는 다른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사하며, 고객에게 시청 방식에 대한 선택의 유연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 프라임 멤버십에 포함된 프라임 비디오 혜택은 계속 유지된다. 프라임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HD·HDR 화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개편으로 돌비 비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프라임 비디오 울트라 요금제는 우선 미국에서만 출시된다. 아마존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