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리암 로지니어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에 경험 많은 선수를 보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지니어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여름 이적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5로 대패한 뒤 팀의 경험 부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평균 연령 23.5세로 가장 어린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왔다.

로지니어 감독은 '베테랑 선수를 영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여기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으며 여름이 되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당장 이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내 임무는 가능한 한 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구단 수뇌부와 나는 승리라는 목표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로지니어 감독은 선수단의 나이가 경험 부족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드레이 산투스는 21세지만 이미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었고 주장을 맡은 경험도 있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PSG전에 대해서는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단과 나에게 엄청난 학습 경험이었다"며 "경험을 통해 배우면 성장하고 발전한다"고 평가했다.

로지니어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구단의 위상과 이적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을 펼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첼시 같은 규모의 클럽이 최소한으로 목표해야 할 지점"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현재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라있다. 로지니어 감독은 "우리는 그 목표(챔스 진출)를 향해 공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다가오는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목표에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