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네덜란드 새 정부가 보낸 '긍정적 신호'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은 13일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날 톰 베렌센 네덜란드 신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10월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 윙테크의 자회사인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를 압류하면서 경색된 바 있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중국과 네덜란드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증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보와 안정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왕 부장은 네덜란드 새 정부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견지하고 양국 기업 간의 정상적인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베렌센 장관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