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주인 훈련 시설이 있는 '스타 시티'의 부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금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스타 시티 부시장과 관련자 6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스타 시티는 모스크바 인근에 위치한 러시아의 핵심 우주 훈련 시설이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관급 계약 수주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사업가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총 뇌물액은 990만루블(약 1억7800만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체포는 지난 1월 예브게니 바리셰프스키 스타 시티 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가택 연금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시장은 36만5000루블(약 656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스타 시티는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수십 년간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비밀 도시였으나 소련 붕괴 이후 위치가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