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주말을 앞두고 온화한 날씨 예보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 마감했다.
2026년 3월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mmBtu(100만 영국열량단위)당 3.15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가격 하락은 주말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다음 주부터는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중동 지역의 전쟁과 이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페르시아만 지역의 공급 차질 가능성은 가격의 주요 변수로 남아있다.
에너지 전문 분석기관 냇가스웨더닷컴(NatGasWeather.com)은 보고서를 통해 "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말을 앞두고 변동성 높은 거래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말 사이 나오는 새로운 소식에 따라 일요일 시장이 다시 열릴 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리는 '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